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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투자 자문' 사업 목적에서 뺀 라덕연 대표..."불법 투자 눈속임 의도" / YTN

2023-05-02 2 Dailymotion

라덕연 대표, 2016년 투자자문업체 ’호안’ 설립 <br />선물 거래·주식·채권 투자자문 업체로 등록 <br />2020년 12월, 등기상 사업목적 일부 삭제<br /><br /> <br />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가 자신이 이끌던 업체의 사업 목적에서 '투자 자문' 등을 삭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라 대표가 3년 전부터 불법 투자일임업을 진행하면서 금융당국 감시와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라덕연 대표는 지난 2016년 호안이라는 투자자문업체를 설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선물 거래와 주식·채권 등의 투자자문을 해주는 업체로 법인 등기상 사업 목적을 등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라덕연 / 투자자문업체 대표 : 2016년, 2017년에 제가 선물 투자하면서 제가 수익이 많이 난다는 걸 알고 본인들이 매매해서 수익이 안나니까 그때 이미 받아본 적이 있었고요. 주식으로는 2019년 여름 이후부터.] <br /> <br />2020년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같은 해 12월엔 법인 등기부 등본에 수상한 부분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 관련 서비스업과 주식, 선물, 채권 투자자문 서비스업을 아예 사업 목적에서 빼버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제작, 판매하는 회사로 탈바꿈한 겁니다. <br /> <br />라 대표는 또 다른 투자업체인 알앤케이투자자문에 투자자문업을 등록해 투자 사업에 나서면서 호안의 기존 사업 목적을 바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2020년 3월 설립한 알앤케이투자자문 역시 설립 한 달도 되지 않아 투자컨설팅과 투자자문업, 투자대행업을 사업 목적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안의 사업 목적을 변경하기 전 이미 알앤케이투자자문의 사업 목적에서도 투자와 관련된 부분은 제외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뒤 재작년 4월에야 투자컨설팅업과 투자자문업, 투자조합결성 업무 등을 사업 목적으로 다시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취재진이 거듭 해명을 요청하자, 라 대표는 직원들이 한 일이라 기억하지 않는다고 발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라 대표 일당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에 나선 지난 2020년부터 이미 불법 투자 일임업에 나서면서 준비한 정황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라 대표는 측근들을 대표로 내세우며 실질적으로 운영한 투자자문업체들의 이름을 수차례 바꾸고, 폐업과 개업을 반복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030450267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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